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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막상 발명가는 돈을 못 번 세기의 발명품들

by News&Issue 2022. 4. 26.

1. 성냥

지금은 라이터가 대부분 사용되어 생일 케잌을 주문하지 않으면 크게 쓸일이 없는 성냥이지만 여전히 '불'이란 것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 이 성냥은 주 재료인 인을 처음 발견했던 1669년 처음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인 자체는 너무나도 쉽게 불이 붙어 이를 제대로 다루기가 어려웠는데요, 이후 1680년 영국 과학자 보일이 건조한 종이에 인을 묻힌 후 서로간의 마찰로 불을 내는 원리를 처음 알아내었지만, 이때만 해도 현대의 성냥이 탄생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후 한참의 세월이 흘러 실제 우리가 아는 성냥이 탄생한 것은 1827년이 되어서인데요, 루시퍼라고 불리는 이 성냥은 1826년 영국 약제사인 존 워커가 화학 실험 중 우연히 염소산칼륨과 황화안티모니를 섞는 실험 중에 발명이 되었습니다.

존워커는 이러한 성냥을 만들고도 당시 돈이 될것으로 여기지는 못했는데요, 가계 부채를 겪고 있던 그가, 영국의 한 사업가인 이삭 홀든경에게 성냥 레서피를 판매하였고, 이 성냥 레서피는 홀든경의 이름으로 특허를 받게 됩니다. 이후 홀든경은 스웨덴 화학회사에 이 특허를 판매하여 큰 이익을 냈다고 합니다.

2. 감자칩

지금은 너무나도 흔한 감자칩도 발명의 역사를 보면 재미있는데요, 이는 미국의 요리사 조지 크럼에 의해 발명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미주 인디언과 흑인간의 혼혈이었던 크럼은 성격이 불같고 냉소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만약 자신의 가게에 온 손님이 음식에 대해 불평을 하면, 이 다음 음식은 먹을수없는 수준의 이상한 음식으로 만들어 서빙할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1853년 어느 날 자신의 가게에 찾은 손님이 감자튀김이 너무 두껍고 제대로 익지 않았닫고 불평을 하자, 이에 화가 난 크럼은 포크로는 찍을 수 없도록 감자를 최대한 얇게 썰은 뒤 튀겨서 소금까지 뿌린 음식을 손님에게 내주었습니다. 그런데 웃기게도 이 손님은 감자칩이 맛있다며 되려 더 달라고 주문을 했고, 손님이 이를 맛있게 먹는 것을 본 크럼은 이때부터 '포테이토 크런치'라는 메뉴로 신 메뉴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지만 조지 크럼은 당시 특허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해 이렇게 전세계적인 간식을 만들어두고도 큰 수익을 내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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