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사업 실패 30억 빚 진 이 '배우'의 놀라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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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박원숙의 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이훈이 경력단절 이후 근황을 밝혔다.

이훈의 근황을 잘 모르는 박원숙이 자신의 경력 실패에 대해 묻자 이훈은 "10년 전만 해도 많이 힘들었다. 빚만 해도 30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지하방 아래 한 방에 7명이 동거했다"고 고백해 박원숙 등을 놀라게 했다.

그는 “저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줄 알았다”며 힘든 시기에 집에서 화를 내며 술에 의존하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혼자) 이겨낸 줄 알았는데 엄마와 아이들이 많이 고생했다"며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그의 밝은 얼굴은 모두를 안심시켰다. "이제 터널의 끝이 보입니다." 듣고 있던 혜은이는 "내가 모든 것을 겪었기 때문에 동료애가 생긴 것 같다. 나는 끝을 봤다"고 위로했다.

이어 이훈은 자신을 지지해주는 아내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8년 사귄 첫사랑 아내와 결혼해 지금은 가장 편한 술친구다.

이어 그는 "술 마시고 따로 잤다"고 말해 아내와 별거 사실을 무심코 폭로했다. 이훈은 각 방을 사용하는 이유로 아이들을 꼽으며 "아이들이 엄마랑 같이 자려고 해서 소파가 편하지 않아서 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훈은 1999년 현 아내와 만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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