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 재혼 성공, 이혼 후 완전 거지꼴난 미녀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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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2012년 KBS를 떠나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방송 외에도 연극무대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김경란은 지난 2015년 신세계당 소속 김상민과 결혼했다. 그녀는 지인의 소개로 전 남편을 만났다고 한다. 두 사람은 교인이자 공유 신자였기 때문에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아나운서와 국회의원의 결혼 소식이 화제를 모았다. 김경란도 묘에서 청혼을 수락한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그녀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혼 사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란은 두 사람의 결혼 생활 중 감정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누군가 나를 좋아하면 내 마음을 묻지 않아 가점을 많이 준다. 이별에 휘말리고 나서는 그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왜 만났는지 궁금하다. 연애를 해본 적이 있는지, 내가 모르는 일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경란이 이혼 후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참기만 하면 다 잘 될 것 같아서 참았다가 너무 많이 반복했다. 그러다가 무너졌다. 사람들은 내가 똑똑하고 차분한 이미지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사람들이 저를 보면 이혼해도 잘 살 것 같다"며 "다들 그러는데 내가 완전 거지가 됐다. " 같은 시기에 제19대 신세계당 전 당원이자 전 남편인 김상민이 제18대 대통령선거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최근에는 김상민 대통령이 대통령인수위원회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현재 아시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약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헬스케어 생명공학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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