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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59)과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58)이 재산분할을 위해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루 이사는 이날 최 회장의 이혼 소송에 대해 서울가정법원에 반소했다. 노 관장은 최 회장에게 이혼 조건으로 위자료 3억원과 회사 지분 42.29%를 나눠달라고 요구했고, 이는 약 1조4000억원 규모다. 그는 2015년 사생아 존재를 인정하고 루 감독과 성격 차이로 이혼을 발표한 후 2017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노 이사는 입장을 바꾸는 대신 1조4000억원 상당의 재산분할을 요구했고, 이는 이혼 자체에 반한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이혼이 될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벌가가 수십억 달러의 위자료에 집중하면서 과거 재벌가 이혼으로 인한 위자료가 재검토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혼한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받은 위자료는 지금까지 알려진 1000억원 중 최고액이다. 두 사람은 1998년 리의 어머니 홍라희의 주선으로 결혼했으며 11년 간의 결혼 생활 끝에 2009년 이혼했다. 임 부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배우 이정재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호텔 리푸전 회장과 리자이용 부회장의 여동생은 반대 방향으로 위자료를 지급했다. 1999년 이부진 대통령과 결혼해 2017년 '남자의 신데렐라'로 알려진 임우재는 2017년 이부진과 이혼 소송에서 위자료 1조2000억원을 요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14.1 억 원, 외동아들. 판삼성 신세계그룹 며느리 가오셴전씨의 위자료는 역대 재벌가 중 최저 수준이다. 1995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결혼한 고현정 씨는 2003년 이혼한 뒤 위자료 15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억 원은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재벌가의 위자료라는 의미에서 적은 금액으로 책정돼 많은 루머가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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