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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발표된 한 연구의 최근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탄산음료를 두 잔 이상 마신 성인은 천식 발병 위험이 거의 5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22일 한국식품교류포럼(KOFRUM) 보고서에 따르면 홍익병원 가정의학과 팀은 전국 19~64세의 성인 9244명을 대상으로 탄산음료 섭취와 천식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건강 및 영양과의 관계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한국 성인의 천식 유병률은 평균 2.4% 수준인데요, 탄산음료를 하루에 1잔 미만을 마신 그룹과 하루에 1~2잔 이상을 마신 그룹은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은 그룹에 비해 천식 발병 위험이 특별히 높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루에 두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천식 발병 위험이 4.7배 높았다고 하는데요, 특히 비만인 성인은 정상 체중 성인보다 천식 발병 위험이 1.5배 더 높았다고 하며, 35~49세 성인은 19~34세 성인보다 천식 발병 위험이 33%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서 한국 성인의 탄산음료 과다 섭취가 천식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히며 탄산음료가 천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세 가지 가설을 제안했습니다.
첫 번째는 탄산 음료의 섭취가 염증 반응을 증가시켜 천식을 악화시킨다는 것입니다. 스위스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탄산 음료를 마시는 것이 건강한 젊은 남성의 혈중 C 반응성 단백질 수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는 탄산음료의 특정 방부제(방부제)가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안식향산나트륨과 아황산염은 천식을 유발하는 방부제로 생각됩니다.
세 번째는 탄산음료의 고과당이 천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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